말레이시아에서의 나의 일상

말레이시아로 삶 옮기기(9)

데이빗쪼 2024. 11.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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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삶 옮기기(8) 이후로 벌서 2년 반이 지났네요.

 

그 동한 신변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같은곳에서 여전히 살고 있고 같은회사에 여전히 다니고 있지만 보직이 바뀌었어요.

 

2022년 말에 HR IT라는 보직에 회사내부로 구인 공지가 났고 인터뷰를 통해서 옮기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국인으로 Korean speaker로 한국에 있는 같은 회사 직원분들의 IT문제 해결을 위해 전화, 챗, 메일을 통해 일을 했다면 지금은 한국인으로서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있는 HR IT 팀원으로 전 세계에 있는 직원들의 HR파트의 IT문제를 해결하는 Level2 보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크게 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유럽은 헝가리, 북남미는 코스타리카에 쉐어서비스센타가 있어요. 그래서 각 지역마다 저희 팀원들이 있구요, 그들과 협력해서 24시간 전세계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단, Level2다 보니 전화를 안받아서 좋구요, 타임 트랙킹이 없어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게 장점이죠.

 

단점으로는 글로벌 팀이다 보니 매니저가 코스트리카에 있고 나잇콜(밤에 있는 미팅)이 많아 졌어요.

 

피곤은 하지만 그만큼의 OT를 일찍 퇴근하는데 사용할수 있답니다.

 

5년+ 동안 시니어 IT 서비스데스크로 있다보면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 굉장히 커져서 회사를 옮겨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기회가 생겨서 보직을 이동하니 다시 새롭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회사처럼 복지가 좋은곳도 발견 못했구요.

 

전체 1000명정도 직원이 있는데, 한국인이 IT에 6명 Finance에 5명 정도 있는거 같구요,,이번 연말파티때보니까 제3의 부서에서 일하는 한국분들이 더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국인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끼리끼리 문화나 한국의 독특한 회사문화가 없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올해도 거의 끝나가고 새로운 2025년, 그리고 그 이후로 어떤 변화가 제게 일어날지 기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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