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트라우마 때문인지 지금 떳떳한 워킹비자를 갖고 있음에도 공항에서 이민국 심사할때면 항상 떨려요. 그 당시 사무실로 가보니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너무 긴장되었어요. 아무래도 찜찜한 기분에 미리 만들어놓은? 워킹퍼밋이 거절되었던 회사의 오퍼레터를 날짜만 변경해서 갖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여주며 지금 워킹퍼밋 진행중이다라며 설명했어요. 어떻게 보면 모험이었죠. 이민국에서 회사에 전화걸어 확인할 수도 있었구요. 단지 그때의 시간이 업무시간이 아니라는것이 안도감을 주기도 했지만...여튼 어찌어찌하여 한 달짜리를 받았습니요. ㅜㅜ 무사히 집으로 귀가후에 소송건으로 한국에 돌아간 사장님께 연락을 취했지만 사장님도 연락두절....이래서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더 조심하라고 하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