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던 공부를 하던 아님 일을 하던 나라를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요건이 무엇일까요?
제가 2012년 어학공부를 위해 따져봤던 조건중의 하나가 안전할까? 였습니다.
모르는 나라에 혼자가서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특히나 여성분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먼저,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이기에 총기소지가 한국처럼 불법입니다.
따라서 총기로 인한 사건사고는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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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쯤 제가 겪었던 일화를 소개해 드릴께요.
저는 그때 아라 다만사라 라는 지역에서 한국서포터로 일하고 있었어요.
거주지는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콘도였구요.
보통 한국시간에 맞춰서 일을하다보니 5시쯤 일을 마치고 가방을 들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대로변이 일방통행 길이였고 보통은 차량이 자주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그날따라 조용했지요.
말레이시아는 인도가 잘 되어있지 않아 도로가로 걷고 있던중 뒤에서 누군가가 가방을 낚아챘습니다.
보니 오토바이에 두명의 남성이 있는데 뒤에 있는 놈이 제 가방을 낚아챘죠.
벙찌더라구요. 그리고 정신차리고 쫒아봤지만,,,오토바이가 그렇게 빠른줄은....
그리고 왜 여자들처럼 소리하나 지르지 못했는지....
그렇게 허무하게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지갑, 여권, 6개월간 공부한것 정리했던 노트들....
모든게 사라져 버렸어요..
다행이 폰은 다른 손에 쥐고 있었지만...
당장 경찰서에 가서 리포트를 작성했지만..잡을 가능성은 제로...그 길에는 카메라도 없는..(말레이시아는 카메라가 많지 않아요)
*경찰 리포트를 작성해야 그 리포터를 들고 한국대사관에 가서 새여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워킹비자 재발급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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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동료들과 나누던중에 어떤 일본 여직원은 가방 안뺏기려고 저항하다 칼에 손목이 심하게 베였다든지
운전중 신호에 걸려 멈줬는데 그때 오토바이가 옆으로 나타나서 큰 칼(말레이시아 전통칼로 바랑이라고 부르더군요)로 유리를 깨고
좌석위에 올려놨던 가방을 가져갔다던지 주차해 놓은 차량의 바퀴를 다 빼갔다던지,,,일화들은 많습니다.
어느 나라나 작은 경범죄들은 끊임없이 있겠지만,,이곳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고 항상 조심조심하다가도 어느때 조금 느슨해지면
이때다 싶게 일이 터지더군요.
1. 사람들이 많은곳 위주로 다닌다(밤에 돌아 다니지 않는다)
2. 가방은 들고 다니지 말던가 백팩위주로..(여성분들은 자칫 오토바이에 가방이 낚여 바닥에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3. 걸을땐 인도로 차량방향과 반대로 마주보고 걷기
4. 운전때나 주차했을때 좌석위 혹은 보이는 곳에 귀중품 혹은 오해할만한 물건 두지 않기
머 이 정도는 항상 숙지하면서...
이곳 말레이시아는 중국계,인도계,말레이계도 있지만, 흔히 외노자라 불리는 필리핀,방글라,미얀마,인도네시아,아랍등등 외국인들이 엄청많아요. (중국계나 한국분들의 경우는 지능범죄와 같은 사기쪽으로 많은듯 해요)
그래서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듯해요.
특히나,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조심하랬다고,,
요즘은 말레이시아를 도피처로 많이 오셔서 또 다른 일들을 벌이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이래저래 조심해서 나쁠것 없으니...그리고 어디까지 제 입장에서 서술한것이니,,,오해는 마시구요~ 좋은분들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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