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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PF

EPF가 먼가 싶으실거에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직원이 월급을 받으면 해당 월급의 15%를 회사에서, 그리고 개인이 11% or 9%를 월급에서 EPF로 내게됩니다. 다시 이해쉽게 말씀드리면 월급을 10000링깃 받았다 치면 직원은 11%인 1100링깃만 EPF로 내면 회사에서 회사 금액으로 15%에 해당하는 1500rm을 제 EPF 계좌에 같이 내주는 거죠. 그러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는 회사마다 다 다릅니다. 저도 말레이시아에 온지 10년 되었지만 4년전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면서 가입하게되었습니다. 즉, EPF는 로컬사람들에겐 의무가입이지만 외국인에겐 의무가입이 아니에요. 그 말은 즉, 회사에서 EPF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회사는 1rm만 내주고 직..

말레이시아로 삶 옮기기(7)

새로 취업한 회사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아웃소싱이 아닌 자체 IT 서비스데스크를 둔 회사였어요. 엄격히 말하면 새로 시작할 때 제가 취업되었죠. 그때가 2017년 4월입니다. 제가 입사했을때 이미 파이낸스 서비스데스크는 있었구요. 회사가 워낙 큰 규모이다보니 보통의 회사에서 아웃소싱을 맡기는 파이낸스나 IT쪽 서비스데스크를 자체적으로 마련해서 지원을 준비하고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허브로 유럽엔 헝가리, 북미는 코스타리카에 센타를 두고 24시간 돌아가면서 전 세계직원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아직까지 전 해당 회사에 다니고 있고 벌써 4년이 다되어 가네요. 이렇게 오래 일할수 있었던건... 단지 아웃소싱회사가 아니라 해당 회사의 직원으로 같은 회사 직원들을 지원한다는 소속감을 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