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국가를 빼고는 거의 현금을 들고다닐 필요없이 전자지갑(e wallet)을 통해서 상거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현금지불이 꺼려지고 얼마전 뉴스로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이유로 전자렌지에 현금을 돌리거나 세탁기에 넣어서 큰 해외토픽이 된 경우도 많죠.
말레이시아도 1-2년 전부터 서서히 늘어나더니 지금은 거의 정착이된거 같고 배달앱처럼 시기가 시기인지라 앱들마다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거 같습니다.
삼성페이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서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앱들에 비해서는 실적이 저조한거 같습니다.
그럼 말레이시아의 E wallet 앱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무래도 선두주자는 그랩페이 인거 같습니다. 그랩카, 그랩푸드, 그랩딜리버리...등등과 연동해서 사용되다 보니 아무래도 사용자가 많겠죠? 그 밖의 많은 식당들, 쇼핑몰의 여러 매장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져서 포인트로 여러종류의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구요 포인트에따라 등급이 달라져서 등급마다의 혜택도 있답니다.
어딘가 익숙하죠? 맞아요 교통카드로 사용되는 터치앤고에요. 실물의 터치앤고카드가 아닌 ewallet으로도 있구요. 실물카드와 앱의 금액은 연동되지 않고 따로 사용이 된답니다. 이미 그랩페이로 시장이 장악된 상황에서 터치앤고는 엄청난 무료바우처(5, 8, 10rm)를 살포하고 지금은 어느정도 시장을 키웠답니다. 프로모션도 많구요. 보통 얼마이상 어디에서 사용시 얼마 캐쉬백 이런 프로모션이 많아요.
부스트로 시장에 늦게 진입했지만 여러 프로모션으로 많은분들이 사용하는거 같아요
은행들도 저마다 ewallet 앱을 출시하는데요. 그중 메이뱅크는 QRPAY를 소개합니다. 메이뱅크는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의 국민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가장 많은 지점과 ATM 기기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거래하는 은행이죠.
위의 4가지 앱들이 그래도 말레이시아에서 어디를 가든 가장 많이 사용하는 ewallet 앱 같습니다.
각 앱들마다 프로모션이 다양하고 혜택을 누릴수 있기 때문에 딱 하나만 정해서 사용하기보다는 여러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거 같구요. 저도 부스트만 빼고 3개의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머 프로모션이 없을때는 주로 그랩페이를 쓰는편이죠. 포인트를 얻을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의 로컬친구는 얼마이상 주유시 5rm 캐쉬백 프로모션을 좋아하더라구요. 그거때문에 사용안하는 앱도 설치를 할정도...ㅎㅎ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전 국민에 금액 지원하는 제도를 말레이시아에서도 한 두번 정도 한거 같은데 하나의 ewallet 앱을 정해서 신청하면 해당 앱을 통해서 금액을 30rm, 50rm 지원받은거 같습니다. 물론 외국인은 제외구요.
해당 앱들은 말레이시아에 은행계좌가 있어 데빗카드나 신용카드가 있어야 충전이 가능합니다. 관광객은 어쩔수없이 현금을 사용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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