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로 ‘더운 달’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력(曆)에서의 9번째 달을 말한다. 이슬람에서는 9월을 이 내려진 신성한 달로 여기고, 이 한 달의 기간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한다. 이 때문에 현재는 라마단이라는 용어 자체가 단식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며,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라마단은 약 1400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아라비아반도 서부의 동굴에서 알라로부터 코란의 계시를 받은 것을 기리는 것이다. 이후 헤지라 2년인 서기 623년부터 9번째 달의 시작을 알리는 초승달이 나타난 다음날부터 단식을 시작하는 이슬람교도의 전통적인 행사가 되었다. - 네이버 쿠알라룸푸르는 4월13일자로 라마단 금..